총 사업비 317억 투입…하루 1,500t 하수 처리

일운면 소동리와 지세포리 일원에 하루 1,500t을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13일 거제시에 따르면 일운면 지세포리 산60-2번지에 건립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조감도)은 지난 2008년부터 건설 계획을 수립, 올 상반기 중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0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17억5,100만원으로 하수처리시설과 간선관거 설치에 238억7,500만원, 지선관거 설치에 78억7,6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총사업비의 70%는 국비로 충당된다.

특히 일운면 공공하수처리시설구역 내 927가구의 개인 주택 등에 배수설비공사를 지원, 하수처리방식을 100% 분류식으로 전환토록 하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가운데 하청면과 장목면 지역은 2011년도에 하수 처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 옛 신현읍 일부 지역과 연초면 지역은 올해 공사에 들어가며 사등면 지역은 2011년 하수 처리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가동될 경우 발생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결해 처리, 기존 주택 등의 용도 변경이 손쉬워진다"면서 "가정집에서 나오는 분뇨 및 생활하수를 우수와 100% 분리하는 배수설비공사를 시에서 직접 시공 및 지원함에 따라 인근 주택과의 환경 분쟁이 사라지고 주변 환경이 개선되는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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