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부산으로 직행하는 노선이 신설됐다.

경남도는 지난 2일부터 거제에서 부산까지 직통노선을 만들어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기존 노선은 통영과 고성·마산을 경유해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됐으나 직통노선은 통영시 용남면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진입, 동고성을 거쳐 남해고속도로로 운행하게 돼 2시간에 주파가 가능해진 것.

이에 따라 운행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돼 오랜 시간 동안 버스를 탔던 승객들의 불편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직통노선은 경원여객 9회, 대한여객 6회, 신흥여객 3회로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20분까지 40분∼1시간 간격으로 모두 18회 운행한다.

특히 이번 직통노선에 3개 여객사가 뛰어든 것은 올 12월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해 미리 노선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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