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출신 피아니스트 문지원 17일 문예회관 소극장서 독주회

"아름다운 흑백 건반 선율에 봄의 향취까지 더했어요."

거제 출신 피아니스트 문지원씨(38·신현읍·사진)의 피아노 독주회 'So Romantic'이 오는 17일(토) 오후 5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1부에서는 가사가 없는 노래라는 뜻의 서정적 피아노곡인 멘델스존의 '무언가'를 비롯해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모차르트의 'K.282 소나타'를 연주한다.

또 연인을 사랑하는 동경에 찬 서정적이면서도 정열적인 리스트의 '그대는 나의 안식''헌정'을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낼 예정이다.

2부에서는 폴란드의 향토색이 짙은 무곡인 쇼팽의 '마주르카'와 8분의 6박자 이탈리아의 빠른 춤곡인 리스트의 '타란텔라'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을 황홀경으로 이끌 예정이다.

문씨는 루이지나 주립대학원 콩쿨에서 1위에 입상한 것을 비롯해 많은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루이지나 우수 아티스트로 선정돼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많은 초청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최근 2년간 미국과 유럽, 중국 상해 등 해외에서의 연주와 음악 연구를 통해 한껏 성숙한 연주를 대중들에게 선사하고 있다.공연 문의 : 010-959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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