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남경읍·남경주·원기준 주연 연극 '레인맨' 16∼18일 문예회관 대극장

봄기운이 만연한 4월을 맞아 거제문예회관에 4인4색 매력의 남자배우들이 멋진 무대를 꾸민다.

오는 16-18일 거제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레인맨'이다.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박상원 남경읍 남경주 원기준이 연극 '레인맨'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연극은 영화 '레인맨'(1988)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영국과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무대로 작품성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

'레인맨'은 영화의 줄거리와 유사하지만, 연극 무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따뜻함과 생동감으로 영화 이상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 연극이 주목받는 이유는 작품의 감동과 더불어 한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남자배우들의 출연 때문이다.

한국 1세대 뮤지컬 배우라 불리는 남경읍과 그의 동생이자 한국 간판 뮤지컬 스타로 인정받는 남경주의 동반 출연은 이번 무대가 아니면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기회다. 두 형제가 같이 무대에 선 것은 90년대 초반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이후 실로 오랜만이다.

여기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최고의 연기자로 입지를 굳힌 박상원과 드라마와 무대를 오가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다지고 있는 원기준의 출연 또한 눈길을 끈다. 공연 문의 : 1588-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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