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규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예산절감 효과 주장

예산 절감과 투명한 청소업무를 위해 거제시 청소업무를 공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행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청소업무의 공영화’를 요청하면서 공영화가 이뤄지면 현재 시가 위탁하는 업체에 지급하는 예산을 기준으로 약 25-30%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음식물쓰레기 이중계근 등 불법을 자행해온 기존 업체들과 위탁용역을 체결하는 것은 거제시가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업체들의 장비와 인력을 인수하는 방식의 청소업무 공영화를 강조했다.

또 앞으로 이동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분뇨도 하수처리장으로 자동이송 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분뇨 수집·운반업이 축소될 수 밖에 없고 시민들의 분뇨처리수수료(톤당 1만4천6백70원) 부담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행정업무량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개정된 법에 의하면 시 전체를 하나의 영업구역으로 정해 입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거제시는 이를 위반하며 용역계약을 체결, 쓰레기 이중 계근 등 불법행위를 양산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기본적인 행정업무인 청소업무를 공영화하는 시장의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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