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예정, 국회의원 등 대거 참석…이명박 대통령 참석여부 관심

▲ 오는 4월8일 준공식을 갖는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현재 전시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식이 오는 4월8일 장목면 외포리 김 전 대통령 생가 일대에서 열린다.

김 전 대통령의 기록전시관은 지난달 27일 건물 외벽 공사를 마치고 현재 전시를 위한 내부 인테리어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했고 사업비는 총 56억5,000만원이 들어갔다.

대통령 기록전시관은 생가 일대 1,347㎡,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 1층 로비에는 국내외 방문객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되며 자료 열람실에는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를 주제로 한 도서 82권, 논문 28권, 국회속기록 9권, 정당발언문, 문민정부 문서 등이 전시된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기록관내 전시실에는 김 전 대통령의 삶을 파노라마식으로 조명하고, 정당생활과 대통령 재직당시의 각종 기록물이 함께 전시된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된 파노라마형 전시실은 1장 '섬 소년의 꿈' 2장 '빛과 어둠 공존의 시대' 3장 '민주화의 리더' 4장 '문민정부의 리더' 등 김 전 대통령의 삶의 족적을 관람객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난 달 27일 상도동 자택을 방문해 김 전대통령 내외의 소장물품에 대해 일괄 기증을 합의 했고 이미 수집된 전시자료와 일부 자료는 복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차장 조성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지난해 4월 기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고향마을에 세워지고 있는 기록관 건립사업에 상당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준공식에는 김 전 대통령 내외 및 정부인사, 그리고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참석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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