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지난 8일 거제고현초등학교에서 지역내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학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전통음식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함과 동시에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소개와 조리법을 전해 듣고 영양교사 및 조리사의 도움을 받아 김치, 타래과, 떡국 등을 손수 만들어 보는 활동을 했다.

또한 각 조별로 완성한 음식들을 상호 시식 및 평가해 보고 자녀들의 행복한 학교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 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

박찬재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가 다문화자녀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좀 더 친근하게 이해시키는 계기가 되고 새해를 맞이하여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교육청은 다문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문화 지역중심학교 운영, 가정 방문교사제, 다문화가정 어울림마당, 한글교실 운영 등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