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한의사회, 거제교육청에 ‘사랑의 한약 교환권’ 전달해

거제시한의사회(회장 권택현)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소외되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1천만원 상당의 ‘사랑의 한약 교환권’을 지난 1일 거제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한약 교환권’ 전달 행사에는 거제시내 45개 한의원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교환권(1매당 20만원)은 관내 초․중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52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거제시한의사회는 모든 교환권 속에 한의원의 위치를 안내해 주는 약도와 주소, 진료시간과 전화번호 등을 별로 기재해 학생들이 해당 한의원을 쉽게 찾아 건강진료를 받을 수 있게 배려했다.

박찬재 거제교육장을 만난 자리에서 권택현 거제시한의사회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건강이 좋지 않아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건강한 웃음 속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한의사회는 지난 5월 둔덕면에서 열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거제시협의회 의료봉사를 지원한데 이어 11월 말까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청소년 금연침 무료 시술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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