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 차기총재 김정길 정광수산 대표

“스쳐지나는 만남속에 마음과 마음이 만나서 감동을 느낀다. 또 그 기억은 과거에 머물지 않고 늘 살아 숨쉬는 내면의 에너지로, 현실의 기쁨으로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 이것이 로타리의 인연이다.”

초아의 봉사실현을 위해 직업봉사와 사회봉사 및 국제봉사를 실현하는 진정한 봉사자. 우리는 그들을 로타리안이라 부른다. 국제로타리는 세계적인 민간봉사단체로 203개국, 3만4,000여 클럽이 있고, 회원수는 121만명이 넘는다.

거제지역에도 초아의 봉사실현을 몸소 실천하며 타 단체는 물론 국제로타리의 사표가 되고있는 로타리클럽이 있다. 지난 2001년 창립, 1년 만인 2002년 국제로타리 월드 베스트 TOP10(세계 2위)의 영예와 최우수클럽을 인정받은 거제거룡로타리 클럽이다. 더구나 거룡로타리클럽은 앞으로 서·남부 경남을 아우르는 국제로타리 3590 지구 차기총재를 배출하며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는 2010년부터 2011년 까지 국제로타리 3590 지구를 리드할 주인공은 거룡로타리클럽 창단부터 초대·2·3대 회장을 역임하고 급기야 창단 7년만에 세계에서 으뜸가는 로타리클럽의 완성하고 있는 김정길(62) 국제로타리 3590지구 차기총재다.

그의 총재지명은 당시 국제로타리클럽 역사에 놀라운 변화였다. 보통 로타리클럽 내에서 총재지명자는 10년 이상 활동한 클럽에서 배출 되지만 그는 창립 7년 만에 클럽 내 지구총재 지명자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948년 하청면 칠천도 대곡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넓고 푸른 바다를 동경하며 자란 탓인지 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언제나 넓고 따뜻한 배려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지금도 칠천도(정광수산)에서 홍합양식 사업을 운영하는 동시에 고현동에 정광빌딩을 운영하는 재력가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려는 노력과 습관은 변함이 없다.

그는 늘 “로타리에 배려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로타리에 나눔의 손길이 있는 것”이라며 “로타리안 이라면 넓고 푸른 바다같은 마음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그가 로타리안으로 걸어온 길은 눈부실 정도다. 그는 RI재단지구봉사상, 한국로터리장학문화재단 감사패, RI재단기부 공로패, RI3590지구 공로상, 로터리재단 기부봉사상 등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지구확대 위원장, 6지역총재지역대표, 지구 트레이너 어시스트, 지구 CLP지원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로타리 한일친선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활동 중 고액기부레벨1, BNF, PHS회원, 유증회 회원, 한국장학 문화재단 가족봉사의 인(2) 등 로타리재단 기부실적도 상당하다.

그는 지난 2007년 국제로타리 3590지구 차기총재(2010~2011년)로 선정되면서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총재의 재목으로 활동할 기반을 닦기 위한 수행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유럽,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로터리국제체험탐방을 통해 국제적인 견문을 넓히는 등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또 올해는 캐나다와 일본 북해도에서 열린 자매지구대회에 참석해 자매 지구와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국제적인 우호활동에 노력해왔고 오는 12월에는 아프리카를 방문,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빈민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떠날 계획이다.

그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의 총재역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총재 취임 전부터 고현동 웨딩블랑 앞 상일 빌딩 3층에 차기총재실을 마련하고 앞으로 국제로타리 3590지구를 이끌어 갈 준비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그는 “국제로터리 3590지구는 누구를 위한 자선 단체가 아니라 더불어 일하는 봉사단체라는 것을 한 번 더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봉사를 펼쳐 참다운 행복을 지역 사회에 안겨 줄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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