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도 이런 맥주축제를 했으면…TV광고를 보고 지인들과 참석했다.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하는 행사라 더 기대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벗들과 함께여서 맥주 맛이 한층 좋다. 통영에는 큰 행사라고는 한산대첩뿐이다. 통영에도 멋진 바닷가가 많은데 거제처럼 맥주축제를 했으면 좋겠다. 맥주는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어 좋지만 안주류가 시중보다 30%정도 비싸다. 그리고 다양한 공연을 더 많이 추가해줬으면 좋겠다. 곽동식(66·통영시)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자미용공부를 하고 있는데 플랜카드를 보고 행사가 있는 줄 알고 머
지붕 있는 버스정류장으로지붕이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으면 좋겠고 그 정류장내에 쉼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버스정류소에 의자는 있지만 지붕이 없는 곳이 많아 불편하다. 그리고 타려고 하는 버스가 언제 올지 몰라 기다리는 것이 일이었다. 화면이 달려있는 버스안내판을 설치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질문과는 별개로 요즘 버스를 타면 좌석에 앉아있는 학생들이 어른들께 좌석 양보를 잘 안해줘서 서서가야 해서 힘들다. 전문웅(77·동부면) 면지역 버스기사들, 좀 여유있게 출발운전기사들이 정차 후 다시 출발할 때 시간적 여유를 조금 가져
일회용품 사용 일체 안해최근 환경문제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하고 있다. 나 역시 이전부터 일회용품 컵·물티슈·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다. 실내온도 28도 아래로는 에어컨도 틀지 않는다.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개인 컵이나 손수건 사용에 익숙해지면 상관없다. 지금 조금 편하자고 내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나부터 시작하면 주위 사람들도 일회용품 사용절감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조영임(50·사등면) 일회용 페트병, 씻어 다시 사용물놀이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이용객들이
열무 물국수와 밀면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더울 때는 시원한 음식이 최고다. 그중에서 열무 물국수와 밀면이 생각난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청량감의 열무 물국수를 생각만해도 군침이 돈다.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지만 특유의 새콤달콤함과 시원함을 다 잡을 수 있는 물국수가 제격이다. 또 하나는 밀면이다. 피난민들이 전분과 밀을 섞어 만들어 먹던 것이 밀면인데 더운날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지금도 즐겨찾는 음식이다. 신진현(45·고현동) 삶은 닭고기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어릴 때 먹은 음식은 아니고 최근 남편 때문에 알게된 음식이다.
범죄예방 위해 필요CCTV를 추가로 설치를 하던지 현상유지를 하던지 크게 신경 안 쓴다.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게 중요하지 CCTV가 많고 적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화장실 안에 몰래카메라를 찾겠다고 CCTV를 설치할 수는 없지 않은가. 범죄예방을 위해 더 필요하다고 하면 더 늘리는 게 맞다. 사생활 침해와 범죄예방 둘 중 어느 것이 중요한지는 고심해봐야 할 문제다. 박길태(73·아주동) 사생활 침해 많다방범용 CCTV와 교통수집 CCTV 등 현재 설치된 CCTV 대수를 들으니 지금도 충분
체육·문화 후속연계 잘 돼야바뀌어야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관광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행사에 체육·문화 등 후속연계가 잘 이뤄져야 된다. 올해 방문한 관광객이 내년에도 다시 오는 관광객이어야 한다. 이번에 열렸던 게이트볼 대회 후 타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거제 바다를 구경하고 감탄을 하고 갔다. 이들이 이번에는 선수로 왔지만 다음에는 관광객으로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거제시의 적극적인 홍보도 있어야 할 것이다. 김형두(80·하청면) 대중교통 불편 해소여름이면 거제에 자주 오지만 차 없는
제1회 남부면수국축제화려하게 펴 아름다운 수국축제를 권하고 싶다. 20여년 동안 가꿔온 수국을 거제를 찾는 전국 관광객들에게 알리면 좋을 것 같다. 축제기간은 하루뿐이지만 수국꽃은 7∼8월까지도 피고지고 한다. 거제관광 하면 바람의언덕을 대표적으로 떠올리지만 남부 수국축제를 가본다면 대만족할 것이다. 단점이라면 대중교통이 불편해 자가차량이 아니라면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반효금(52·아주동) 남부면 해안드라이브남부의 명사해수욕장을 지나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고현에서 1시
고집부리지 말고 최선을솔직히 말하자면 지지했던 후보는 아니다. 하지만 선거는 끝났고 거제시장은 정해졌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 내 마음에 안 들더라도, 이제는 거제시를 위해 앞장 설 변광용 거제시장을 위해 응원하는 게 맞다. 변 시장도 고집부리지 말고 다른사람들의 말도 귀기울여 들어주고, 다른 후보 였던 사람들의 본받을 점은 본받아 자신들의 단점을 메꿔 앞으로는 존경받는 거제시장이 되길 바란다. 박남천(80·사등면) 시민의 뜻 잘 받아들여주길보수의 텃밭이었던 거제지역에서 처음으로 진보 측 시장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전국
우선순위 정해 효율적으로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게 정치인의 운명이다. 다수의 시민들은 아는 게 없어 보고 듣고 느끼는 그대로 판단한다.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거제경제가 하루아침에 살아나지는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 방향은 맞는데 순서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임기동안 이행할 공약들에 대해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부터 우선순위로 정해 효율적인 행정정책을 펼치길 바란다. 한효용(58·고현동) 못사는 사람도 웃을 수 있는 거제 됐으면이번에 내가 뽑았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당선됐다. 주위에
과거엔 많았지만 최근에는 글쎄크게 거제를 대표하는 특산품이 생각나지 않는다. 예전에야 유자며 다양한 수산물들이 거제를 대표했지만 최근에는 이렇다할 특산품이 떠오르는 것이 없다. 사는 게 바빠 집과 회사를 반복하며 살다보니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관련 종사자 말고는 나처럼 선뜻 말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방송에 유자효차가 나온다고 하니 유자로 거제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김상기(54·동부면) 사계절 내내 즐길수 있는 유자효차거제 유자를 추천해주겠다. 예전처럼 유자가 거제를 대표하는 특산물이
공휴일 지정으로 가족과 함께하길내년에는 공휴일로 지정돼 가족들과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싶은데 나는 학교에, 부모님은 회사…. 가족이 모두 모이는 시간은 저녁이다. 부모님이 늦으시거나 하면 챙겨드리지 못한 채 하루가 지나가버린다. 물론 공휴일이 많아지면 학교도 쉬어 좋은 것도 있지만 본 목적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날이 하루 더 있으면 좋겠다. 유은채(16·상문동) 되든 안 되든 상관없어공휴일이 되면 좋겠지만 안 된다고 해도 반발할 것 같진 않다. 대체공휴일 때문인지
편지·꽃은 드릴 수도 있어야선물을 왜 못 주는지, 줘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처럼 부모님께서 챙겨주지 못하게 하는 것은 그대로 가고,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께 편지와 꽃 정도는 드릴 수는 있으면 좋겠다. 어제는 선물뿐만 아니라 운동회 연습 때 간식 제공도 안된다는 가정통신문을 받았고 소풍 때 반장이 선생님 도시락을 하나 준비했었는데 받으면 안된다고 하셨다. 법이 너무 엄격한 것 같다. 서영록(13·고현동) 작은 선물조차 안 되니 아쉬워조금 완화됐으면 좋겠다. 작년까지 중학교에서는 반장이 작은
뇌물을 받은 일부의 잘못거제시 공무원들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건을 듣고 보니 아닌 것 같다. 거제시 공무원의 청렴도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해도 전·현직 30명 정도다. 일 잘하고 있는 분들까지 청렴도가 낮은 것은 아닌 것 같다. 100점에 70점 정도. 모두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은 것 같고 청렴으로 슬로건을 내세운 만큼 이런 일들이 있었으면 공무원들 스스로 자신을 바로 잡아야 한다. 문성한(28·옥포2동) 청렴이라 말만하는 것은 한심공무원 30명 수첩사건을 포함해 공무원 청
적극적인 홍보가 관건지원확대는 반가운 일이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모르고 있다. 확대와 더불어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훈련참여·구직활동 독려를 위해 '취업성공패키지' 같은 직업촉진수당 확대와 기업들이 혜택을 받기 위한 참여제한이 완화됐다고 하지만 알려지지 못하면 제자리걸음이라 생각한다. 행정에서 거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으니 시민들이 신청하도록 하게 해야 할 것이다. 박은희(31·고현동) 좋은 소식이지만 악용은 안돼조선업 불황에 거제실업률은 전국 순위권이
환기 못해 갑갑하다아파트에 주차를 해두면 뿌연 먼지가 차에 많이 쌓인다. 타 지역에 간 적이 있는데 차를 보고 '거제에서 온 차 맞네'라고 하더라. 퇴근하고 밤에 오면 냄새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다. 낮에야 일한다고 집을 비우지만 주말 같은 때엔 환기도 해야 하는데 갑갑하다. 서울 내 초등학교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결석을 인정해준다고 하던데 경남 도내에서 미세먼지량이 높은 거제에도 그런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 김지영(38·능포동) 미세먼지 안내표지판 필요최근 며칠 간은 나쁜지는 모르겠다. 동네에 따라 편
등급제 폐지 후 정리 잘 돼야복지관에 자주 드나들며 장애인들을 많이 마주하게 된다. 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나태하지 않게 잘해줬으면 한다. 열심히 일하는 복지관 직원들의 수고도 알아줬으면 한다. 장애인들의 가려운 부분을 알지 못하지만, 오고가며 느낀 점은 '잘하고 있구나'다. 내년 7월께 장애인 등급제가 폐지된다고 들었다. 혼란스러워질 텐데 교통정리가 잘 돼야 할 것이다. 강상규(73·수양동)장애인 이용시설, 불편함 없도록 관리겉으론 문제가 없다. 장애인들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무조건 조심해야요즘 화제라는 것은 알지만 어떤 일인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집이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하는 얘기들이 모두 들은 것이 전부지만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런 문제들이 일어난다는 것이 너무 무섭다. 사회구조 문제상 쉽게 거절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겐 안 일어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 말고, 자신이 처음부터 무조건 조심해야 하고 아예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시연(14·고현동) 스스로 부끄럼 느끼고 반성해야전국적으로 성 관련 문제가 난리다. 피해자들이 자신의 신변까지 밝
무분별한 개발허가, 이젠 중단거제의 무분별한 개발허가 이젠 중단할 때라고 생각한다. 거제는 남아도는 주택, 아파트가 많은데 왜 계속 허가를 내주고, 건물을 올리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개인소유의 땅이고 주거 목적이라지만 현재 거제는 개발난립으로 아파하고 있다. 나무가 아닌 전체적인 숲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어떤 것이 거제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지 현명한 판단을 해주고 남은 기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 임희미(45·상문동)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지금 거제사람들 열명에게 물어보면 아홉은 힘들다, 살려달라고 말을 한다. 시장
도다리쑥국의 매력에 흠뻑육·해·공 가리는 것 없지만 봄철 거제의 대표적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도다리쑥국이 생각난다. 따뜻해진 날씨 휴일 가족, 친구들과 놀러가서 먹을 생각을 하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도다리는 쑥국이 아니더라도 회로 먹어도 참 맛있는데 거제사람들은 봄철 자연스럽게 도다리쑥국을 떠올린다. 거제로 여행오는 관광객들도 도다리쑥국의 매력을 느껴보면 좋겠다. 장재웅(27·장평동) 알이 꽉 찬 주꾸미 '입안에 살살'딱히 하나 콕 집어 말할 만한 음
의식변화부터 시작해야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공서나 큰 건물들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큰 사고는 방심한 부분에서 발생한다. 저번 밀양 화재사고는 빠른 출동과 대응에도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다. 평소 그냥 보고 지나치던 건물 내 대피로를 이제라도 확인하고 숙지해야 할 것이다. 인식 변화는 단시간 내에 이뤄지지 않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아닌 시민의식부터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권혁진(36·고현동) 화재, 평소에 대비해야얼마 전만 해도 화재사고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연이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