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글짓기 운문·산문 최우수 옥포고 휩쓸어
통일글짓기 운문·산문 최우수 옥포고 휩쓸어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6.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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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옥수수밭’·옥은정 ‘탈북 후 그들은 행복한갗

옥포고등학교(교장 이지원)가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회가 주최한 학생 통일 글짓기 대회에서 운문과 산문부문 최우수를 휩쓸며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학년 동갑내기인 김지윤 학생은 ‘옥수수 밭’을 서정적인 시로 표현했고 옥은정 학생은 ‘탈북 후, 그들은 행복한가?’라는 제목의 산문으로 탈북자들의 애환을 잔잔한 필치로 그려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남도교육청 산하 초중고생이 학교를 대표해 출전한 유명 글짓기대회에서 기라성 같은 학교를 제치고 올해 신설된 옥포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휩쓴 것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평가됐다.

특히 교사신축이 늦어져 인근 중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학교장과 담당부장 등의 성원과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이 이룬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학교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지도교사 황미미(운문) 신해정(산문)교사가 장르를 나눠 학생들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며 준비했다.

노일환 교사는 “2008학년도 이후 입시유형이 통합형 논술 위주로 바뀌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독서와 글짓기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중요한 학습”이라며 “신설학교학생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쾌거”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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