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펭귄수영축제 내년 1월10일 덕포해수욕장서 개막

지역 어메니티 발굴로 감동과 생명 불어넣는 축제의 장 승화

▲ 2008년 1월 제4회 국제 펭귄수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겨울바다의 낭만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5회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가 내년 1월10일 덕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거제지역의 겨울 이색축제로 자리 잡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펭귄수영축제는 옥포동이 주축이 돼 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준비위는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의 어메니티 요소를 발굴해 감동과 생명을 불어넣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GIPF’의 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 봉사단체가 주축이 돼 세계인이 함께하는 지구촌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옥포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제5회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위원회’에서는 펭귄수영축제 기본계획 설명과 함께 마크와 슬로건을 확정했다.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와 조직위원회 운영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격조있고 경제적인 행사로 추진함과 동시에 축제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종목을 추가키로 했다.

여는마당은 길놀이와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겨울바다에 열정과 생동감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분위기를 달굴 계획이다.

본마당은 ‘펭귄수영’과 ‘황금광어를 잡아라!’, ‘오리발 달리기’, ‘맨발로 얼음판 오래버티기’ 등으로 겨울바다의 체험행사를 갖게 되며 황금광어를 잡은 사람에게는 순금 1돈의 펭귄상이 수여된다.

어울마당에는 프린지 공연과 외국인 장기자랑 공연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부대행사로 굴떡국·복계란 나눔 코너, 잡은고기 막썰이 코너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퍼포먼스 댄스 민속춤 색소폰 클래식기타 등 아마추어 예술인의 자율적인 창작활동을 보여줄 프린지 공연은 새롭게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축제 참가자들에게 독창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펭귄수영 참가자는 1,300명 한정으로 오는 12월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 ‘거제도펭귄(http://geojedopenguin.c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고 옥포2동 주민센터(055-639-4403)에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펭귄수영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참가자에 한해 기념T-셔츠와 대형 타올을 지급한다.

□에머니티 : 어떤 장소나 기후 등에서 느끼는 쾌적함을 일컫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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