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제가을꽃한마당 축제 31일 팡파르

▲ 가을꽃의 향연이 31일부터 11월10일까지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가을꽃한마당 축제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국화에 흠뻑 빠져있는 모습.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거제가을꽃한마당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10일까지 거제면 서정리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그 동안 거제농업개발원에서 가꾸고 재배한 국화류와 초화류, 야생화 등 갖가지 가을꽃 50만본과 난지특화작물 등이 전시, 관람객들을 맞는다.

특히 국화동호인들로 구성된 국화분재연구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작새 등 국화대작들이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화분재작품관과 애완곤충관, 야생화전시관 등 21개의 다양한 전시관과 소달구지체험, 재래농기구 체험 등 7개 분야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농업홍보관과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문화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번 축제 행사장의 모든 관람자는 ‘농산물 교환권’을 지참해야 입장할 수 있다. ‘농산물 교환권’은 성인 2,000원, 청소년 이하 1,000원으로 행사장 내 농산물직거래판매장과 꿈나무체험동산, 애완곤충관, 먹거리 장터 등 모든 유료코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산물 교환권 판매액은 어려운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거제지역 농업인들에게 모두 환원될 방침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가을꽃한마당축제를 계기로 농업개발원이 거제의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명실상부한 시민 휴식공간과 농업테마공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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