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소재 외국인을 위한 ‘2008 Mini Worldcup’을 다음 달 1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연다고 지난 27일 거제시가 밝혔다.

시 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Mini Worldcup은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문화 브랜드화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사기를 북돋운다는 취지로 개최돼 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대우조선 4팀, 삼성중공업 3팀, 거제시 생체 1팀 등 모두 8개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축구외에 이어달리기, 민속행사로 줄 달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이 화합행사로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국가별 장기자랑 등이 함께 열려 참여자 및 관중들에 흥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Mini Worldcup이 이제 특성화된 지역문화행사로 정착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거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거제시민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거제시에는 현재 80여개국 7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시는 외국인을 위한 또 외국인의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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