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RS-X급 국가대표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거제출신 이태훈 선수(경원대 4년)가 여수에서 열린 2008년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광역시와 도 대표로 출전한 13개 지역선수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여 국가대표의 관록을 뽐내며 총 9게임을 치른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선수는 특히 올림픽 출전 이후 전국대회를 대비해 쉬지 않고 운동을 계속하는 강행군 속에 허리통증이 발생했지만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압박붕대를 감고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 한강에서 열린 경원대 총장배 요트대회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연이어 차지한 이 선수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안 비치요트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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