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에게 사업장 개방 ‘웰컴데이’ 펼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지난 23일 ‘삼성중공업 웰컴데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 5백여명을 초청, 조선소를 개방했다.

둔덕면 어구마을을 비롯한 결연마을 주민과 인근 지역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조선소를 찾은 시민들은 야드투어를 통해 선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둘러본 한편 임직원들이 마련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삼성조선은 이날 행사를 위해 삼성문화관 내외부에 지역마을별 윷놀이 코너와 제기차기 등 체험식 놀이마당과 함께하는 먹거리 장터 등을 열어 한가위를 앞두고 나눔과 사랑을 전했다.

특히 수지침과 마사지 등 자원봉사자들이 팀별 특성을 살린 전문봉사를 펼쳐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사내 음악동호회 흥겨운 공연 및 ‘강강술러 이벤트를 더한 풍물공연 등이 마련돼 웰컴데이 흥을 한껏 돋궜다.

한편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삼성 계열사는 지난 11일부터 이달말까지를 자원봉사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사업장 특성과 소재지의 성격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삼성자원봉사대축제는 임직원들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1995년부터 시작됐다.

봉사축제가 열린 지난 2주간 삼성중공업은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를 비롯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여한 결연마을 웰빙공원 준공식 및 자매결연식, 무연고 묘 벌초봉사, 팀 및 사내봉사단의 특기를 살린 전문봉사, 외국인 한국문화체험 등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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