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애인사격연맹, 회장기대회 단체 ‘우승’

거제시 장애인사격연맹(회장 여영현)이 시원한 금빛 총성을 울리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랬다.

시 장애인사격연맹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임실에서 열린 전북임실군수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김종도·원석희·옥치숙 선수가 50m 자유권총과 10m 권총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10m공기소총입사에서 이성철·박수한 선수가 은메달을, 10m 공기소총복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7월 8일 시작된 제10회 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에서도 김종도·원석희·옥치숙 선수가 50m 자유권총에서 단체 우승을, 10m 권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50m 소구경복사에서는 이성철·박수한 선수기 단체 준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여영현 회장은 “한여름 더위도 거제시장애인사격연맹 선수들의 사격을 향한 정열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남은 전국 장애인체전 및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장애인사격연맹이 거제시 장애인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장애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거제시민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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