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상 모든 유용한 발명은 모두 과학적 태도로부터 온 예물이라 할 수 있다.

다윈의 진화론은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에 맞추어 사람을 만들었다는 고대의 전설을 깨뜨리고 회의적 태도로 연구한 결과요.

프랭크린의 베탁이란 음전과 양전이 접촉으로 생기는 현상이라는 발명도 비탁이란 상태의 형별이라는 미신을 부인한데서 생긴 결과이다.

기타 무엇을 물론하고 조금이라도 가치 있는 발명은 모두 고대의 전설, 또는 신앙을 부인하고 회의적태도로 한 걸을 두 걸음 연구한 소득이다.

“가치 있는 연구는 회의로부터 비롯한다”는 서언은 이 진리를 가장 명료하게 표시하는 것 같다.

그러면 창조적 천부를 발휘하야 장래의 이상세계 건설을 꿈꾸는 우리민족에게 회의적인 태도 과학적 태도가 무엇보다도 필요할 것은 불논일 것이다.

인류의 문화와 과학적 태도의 소장(消長)은 항상 정비례가 되는 것이다. 서양문화의 발전사는 무엇보다도 웅변으로 이것을 증명한다.

희랍은 고대민족 중 종교의 세력이 비교적 약하고 사상이 제일 자유 한 나라였다.따라서 그네들은 모든 방면으로 그네들 독특의 창조력을 발휘하였다.

이와 반대로 정치의 중세기는 로마법왕 전성시대로 모든 것이 교회지상주의 하에서 지배되었다. 따라서 암흑시대라는 대명사는 꼭같이 학술상 사상으로 아무러한 발전도 없었다.

현대의 서양 문화는 종교개혁, 문예부흥, 계몽운동의 결과로 그네들이 전고말유의 사상상자유를 얻어 과학적 태도 실험적 태도로 모든 문제를 연구한 소득이다.

이것은 물론 간단한 일에 지나지 못하나 동서고금의 모든 역사는 모두 이것, 과학적 태도가 제일 발전되었던 시대에 문화의 발전이 제일 급속한 발전을 하여야 할 우리의 취할 방침이 그 무엇인가? 는 자연이 결정될 것이다.

나는 이 이상 더 많은 조건을 들려고 하지 아니한다. 우리의 과거가 이것이 부족한 까닭으로 실패되었고 우리의 현재가 이것이 부족한 까닭으로 혼돈한 중에 있다면 우리의 장래에 취할 방침은 자연이 명백하여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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