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병아리마술단(단장 이원달)은 복지관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요양병원·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방문해 ‘마술공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아리마술단은 2016년부터 지역내 만 65세 어르신들이 주축이 돼 옥포복지관에서 마술 전문강사로부터 마술 방법과 공연기술을 교육받아 활동중이다.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도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병아리마술단은 지금까지 옥포고등학교·새장승포교회·능포초등학교·꽃나라어린이집·솔향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공연봉사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교육과 공연이 어려웠으나, ‘JIMC in IKSAN 온라인 국제매직컨벤션 & 제1회 익산마술대회’에 참가해 단원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19년 제3회 전주 국제마술 컨벤션대회·제4회 JIMC in Geoje 국제매직 컨벤션대회 등에서 특별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원달 단장은 “마술은 나이가 많은 사람도 배울 수 있어 행복한 활동”이라며 “마술을 보는 아이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도 젊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덩달아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병아리마술단 마술공연은 지난 6월 일운면의 임혜정어린이집을 시작으로 7월 옥포어린이집에서 공연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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