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도의회·지자체 등과 함께 ‘인재양성방안 포럼’ 개최

20일 경남도교육청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지역 협업을 통한 특성화고 인재양성방안 포럼’ 발제 토론자들.
20일 경남도교육청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지역 협업을 통한 특성화고 인재양성방안 포럼’ 발제 토론자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의회·지자체·유관기관·학교·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지역 협업을 통한 특성화고 인재양성방안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경상남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이전 및 경남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개소와 ‘경상남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취업지원협의회에서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특성화고 인재 양성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면으로 49명, 경남형 미래교육 지원 플랫폼인 아이톡톡 기반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55명이 참여했다.

1부 개회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상남도의회 송순호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포럼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포럼이 경남지역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내일의 기술 명장으로 자라날 직업계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과 배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순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유관기관·기업체·지자체·학교·교육청의 협업으로 지역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20일 경남도교육청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지역 협업을 통한 특성화고 인재양성방안 포럼’.
20일 경남도교육청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지역 협업을 통한 특성화고 인재양성방안 포럼’.

2부 지정 발제·토론은 (사)한국중등직업교육협회 조용 이사가 진행했으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평생직업교육연구본부 박동열 본부장이 ‘지방경쟁력 차원의 인력양성 방향과 유관기관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김성갑 경남도의회 의원·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류병현 창원상공회의소 위원(동구기업 대표)과 이은진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박태준 고용노동부 창원고용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지정 발제에서 박동열 본부장은 그동안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책추진 협력 거버넌스 및 고등직업교육과 일반자치 간 정책협력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지역 인재의 지역안착을 위한 선순환적 직업교육훈련 정책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일·학습·삶이 연계된 역량기반 직업교육체제로의 개편 △창의적 숙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 및 진로상담 체계 강화 △지역교육공동체의 거점 역할로서 직업교육기관 기능 최적화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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