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포함
4개 사업에 국비 29억2000만원 확보

지난달 15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15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거제시가 ‘2022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으로 국비 29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섬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0년 단위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현재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년~2027년)을 진행 중이다.

거제시는 이번에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 24억원(2022년 12억원)을 비롯해 산달도 실리마을 바지락체험장 조성 4억원, 황덕도 마을안길 확장공사 8000만원, 황덕도 주민역량강화사업(1단계) 4000만원 등 총 29억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둔덕면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의 경우 기존에 운행하는 화도페리호 노후화로 신규 선박 건조가 필요한 실정으로 당초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는 이 사업이 없었으나, 시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해 지난 4월 행안부로부터 계획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달 15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국회에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대체 선박 건조에 소요되는 30억원중 국비 24억원을 내년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었다.

시는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에 총 2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우선 시비로 올해 10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2년 1월에 착공, 2023년 1월까지 새로운 차도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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