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포함
4개 사업에 국비 29억2000만원 확보
거제시가 ‘2022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으로 국비 29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섬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0년 단위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현재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년~2027년)을 진행 중이다.
거제시는 이번에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 24억원(2022년 12억원)을 비롯해 산달도 실리마을 바지락체험장 조성 4억원, 황덕도 마을안길 확장공사 8000만원, 황덕도 주민역량강화사업(1단계) 4000만원 등 총 29억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둔덕면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의 경우 기존에 운행하는 화도페리호 노후화로 신규 선박 건조가 필요한 실정으로 당초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는 이 사업이 없었으나, 시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해 지난 4월 행안부로부터 계획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달 15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국회에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대체 선박 건조에 소요되는 30억원중 국비 24억원을 내년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었다.
시는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에 총 2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우선 시비로 올해 10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2년 1월에 착공, 2023년 1월까지 새로운 차도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최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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