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스트레스 해소로 건강한 가족 만들기 위해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갑)은 지난 6월7일부터 7월9일까지 한 달간 지역 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로서의 성장과 바람직한 부모 역할 수립을 위한 부모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장애학생 가족 지원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늘어난 양육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거제교육청은 부모교육 및 심리상담에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질 높은 교육 운영을 위해 한 그룹에 3명씩 3개의 소그룹을 구성해 그룹당 5회 교육을 진행했다.

거제교육청은 “미술을 활용한 부모교육 및 심리상담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이 서로의 양육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가족간 의사소통 방식의 긍정적인 변화·바람직한 양육 태도를 함양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부모와 자녀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해 마음의 안정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려면 부모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야 한다.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우며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속은 곪아있을 많은 부모에게 권하고 싶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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