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7일까지…‘협력·체험으로 학습하는 수학’

거제고현중학교(교장 이영자)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수학 체험주간으로 정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1년 예고을 수학놀이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학생들이 위해 수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체험 교구의 수학 원리 습득’, ‘Math Box를 활용한 체험탐구중심의 수학 체험’, ‘수학 체험 후기 나누기’ 등 세 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는 수학 교사들이 교과 시간에 학생들에게 수학 교구의 사용법과 주의점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교구에 담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2단계는 ‘Math Box’ 교구와 연계해 지오데식돔 만들기체험·다빈치 다리 체험·넉아웃 체험 등 17가지의 부스를 돌아가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체험해설사 20명이 각 부스에서 참여 학생들에게 체험내용을 설명·안내했으며, 체험 중심의 새로운 수학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신장에 중점을 뒀다.

3단계는 체험 후 학생들이 체험후기를 작성하고 공유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학적 사고력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수향 학생(3년)은 “수학에 흥미가 없어서 재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다”며 “친구들이 해설을 맡아줘 친근하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고, 학생해설자도 함께 게임에 참여해 더욱 재밌었다”고 말했다.

조지선 담당교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협동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시기에 예고을 수학놀이터를 기획했다”면서 “시험 후 지친 학생들에게 체험 탐구 중심의 수학 교구로 수학을 즐겁게 학습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또 “친구와 후배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교구 안내를 해준 학생체험 수학 해설사들과 규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적극적으로 수학놀이터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수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고현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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