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여년 전부터 구독하고 있다. 내가 나이 든 만큼 거제신문도 올해 32살이 됐다. 거제 구석구석 소식을 빠뜨리지 말고 지방지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 바란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부동산 정보다. 대우·삼성조선 수주 소식이나 사고 없이 잘 돌아가는지 늘 궁금하다. 코로나가 1년이 넘다 보니 이웃간 인사하는 방식이나 결혼·제사 등 모든 것이 과거와 달라졌다.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코로나 때 생활습관이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 생각한다.   

Q. 거제장 활성화에 대해
= 거제면 재래시장이 열릴 때마다 간다. 예전에는 도로변에 길을 막아서 통행이 불편했는데 어물전·채소전 등 종류별로 구분돼 있어 찾고 사기도 쉽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만 장구경을 하지 않도록 먹자골목에서 파는 음식들도 젊은이 입맛에 맞춘 것도 팔아야 된다.
요즘은 모두 식구가 적은 편이다. 마트처럼 1인분·2인분 등 소포장 단위로 파는 것도 손님 끄는데 한몫하지 싶다. 쓰레기는 바로 치우고 청결하고 싱싱한 물건을 다양하게 취급해야 할 것이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지난주 계속 장맛비가 많이 왔다. 우편함에 신문이 들어 있었지만 비닐포장을 하지 않아 젖는 바람에 방에 말려서 봤다. 비닐포장을 해서 보내주기 바란다. 우리마을에 내려오는 곤발레, 별신굿 등 전해져오고 이어가는 전통을 소개해주기 바란다. 요새는 사진만 봐도 기사내용이 어떤지 알 수 있다. 기사글은 간단히 적게 쓰고 사진을 많이 실어주면 좋겠다.        

독자 = 박구기(74·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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