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9월3일, 출신고와 시험지구교육지원청서 원서 접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며,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되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한국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 12일간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 접수 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시험은 11월18일에 치르면, 성적통지표는 12월10일부터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 최소화가 큰 과제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 유형을 구분하고,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험생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감독관 배치 △동일교 출신 수험생 쏠림 방지 △복도감독관에게 휴대용 금속탐지기 지급 △대리시험 방지 및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방지 등의 대책이 시행한다.

기타 추가적인 부정행위 방지 사항이 필요한 경우 10월 중 발표 예정인 ‘2022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예방대책’에 포함해 안내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 홍정희진로교육과장은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토대로 시험장과 시험실을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의 안전을 지키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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