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 금2·은1개 획득…도쿄패럴림픽 준비

지난 2일 장애인 국가대표 사격선수단이 거제시사격연맹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2일 장애인 국가대표 사격선수단이 거제시사격연맹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거제 출신 사격선수 김수완이 세계 장애인 사격월드컵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경남도장애인체육회 사격팀 소속 김수완 선수가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1 세계 장애인 사격월드컵대회’에서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 진출, 618.9점을 기록해 본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후 249.2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거제 사등면 출신인 김수완 선수는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다.

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이번 세계 장애인 사격월드컵대회에서 김수완 선수가 금메달, 박명순 선수가 금메달·은메달 각 1개씩을 획득했다.

또 2021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수완·박명순 선수는 현재 도쿄패럴림픽을 출전하기 위해 최종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곧 있을 도쿄패럴림픽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완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거제시와 경남도장애인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출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 오는 8월12일 열리는 최종선발전에 좋은 성적을 거둬 도쿄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장애인 국가대표 사격선수단이 거제시사격연맹 전지 훈련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