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김진호

● 휴장 중인 죽림해수욕장이 악취를 풍기며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이유인즉슨 몰지각한 차박·캠핑족이 노상방변과 음식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기 때문.
● 돈이 들지 않고 한적한 맛에 인기를 끌지만 야산과 풀숲 등 이목이 뜸한 곳이라면 용변을 본 흔적과 물티슈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악취는 물론 벌레까지 꼬여.
● 즐겼다면 뒤처리도 깔끔해야지,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 말을 왜 모르나. 밟고 미끄러지라고 해코지라도 하고 싶은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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