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시흥 정왕체육공원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결전
3월 홈개막전서 1대2로 석패…이번 원정경기서 복수전 노려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3연승에 도전한다. 거제는 지난 5일 2021 K4리그 14라운드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15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를 연달아 승리했다.

이에 오는 19일 오후 5시 시흥시 정왕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시흥시민축구단과 원정경기로 3연승에 도전한다.

시흥시민축구단은 구단 창단 후 첫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빼앗겼던 팀으로, 현재 14경기 8승2무4패 승점 26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거제는 15경기 4승5무6패 승점 17점으로 16개 팀중 10위다.

전통 강호 팀인 시흥이지만 최근 거제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쉽게 물러설 이유가 없다. 3월 시흥과의 홈경기에서 거제는 먼저 두 골을 실점한 상황에서도 후반에 추격 골에 성공하며 끝까지 시흥을 밀어붙인 전적이 있다.

거제는 두 경기 연속골(14·15R)을 비롯해 총 13경기 8골을 넣어 2021 K4리그 득점 순위 5위에 랭크된 주장 태현찬을 필두로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멋진 골을 성공한 이유찬, 빠른 발과 센스가 강점인 이주형·신재성 등을 내세울 예정이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스트라이커 구현우와 든든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박동혁·여재율 등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한다.

송재규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2연승을 했고, 3연승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현재 기세가 좋다. 이번 시흥과의 경기에 꼭 승리해 홈 개막전에서 졌던 한을 꼭 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민축구단 김종운 대표이사는 “거제시민축구단이 창단 후 첫 연승을 달리며 초반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다”며 “이번 경기에서 창단 첫 3연승에 성공해 거제시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과 시흥시민축구단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라이브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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