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을 외치다 - 저자 한재윤, 이종현

윤리원(2020년 신현초 6년)
윤리원(2020년 신현초 6년)

선생님께서 책을 추천해 주셨다. 책의 제목은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라는 책이었다. 처음 서점가서 책의 표지를 보니 초록 배경과 아이들 사진, 글씨 등이 무난하게 배치돼 있어 별로 재미있어 보이진 않았다.

책을 펴보니 여는 글과 차례가 있었다. 차례에서 제일 흥미있어 보였던 것은 차별의 역사 중에 있는 '인종차별' 이라는 부분이었다.

인종차별 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인종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거주지·버스·병원·학교 등을 분리하고 서로 다른 인종끼리 결혼을 금지하고, 백인이 아닌 인종에게는 투표권도 주지 않았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왜 이 부분이 인상 깊었냐면 우리나라에선 그런 일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버스와 거주지·결혼·투표 등도 모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그런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행동과 그런 인종차별을 해서 너무 놀라기도 하고, 그런 차별을 한다는 게 너무 끔찍하고 내가 만약 그런 차별을 당한다면 너무 슬프고 억울하고 화가 날 것 같다. 그래서 난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백인에게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고 그 밖의 외국인들에게는 노골적으로 무시하거나 경계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함부로 대한다'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차별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이어서 놀라기도 했고 그런 차별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것 같아서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땐 재미없다고 생각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고 놀라웠다. 나는 나중에 커서도 차별만큼은 하지 않기로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차별, 인권, 전쟁, 평화 등에 대해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깨닫고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도 차별해 오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남들을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할 것이다. 친구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차별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