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7명 참여해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거제고전문학 등 100여 편 수록

겨경문학 31집
겨경문학 31집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는 거제 출신 문인들의 동인지 ‘거경문학(巨京文學)’ 31집이 최근 발간됐다.

거경문학 31집은 지난 1991년 3월 발족한 거경문학회(회장 김철수, 편집국장 이태순, 사무국장 전효진)가 한 해도 빠짐없이 문학의 열정을 담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거경문학은 37명의 회원들이 지난 1년간 틈틈이 쓴 시 55편, 시조 12편, 수필 22편, 단편소설 1편, 거제도 고전문학 5편 등 백여 편의 주옥같은 글들을 모아 엮었다.

특히 지난해는 재경 거제문학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모임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을 취소하고. 대신 그동안 거경문학 발전에 헌신해온 김임수 회장, 김중태 회장, 박덕중 회장, 이기우 총장, 하금열 실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개별 전달했다.

올해 만들어진 <거경문학> 제31집은 거제시청, 경찰서, 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 거제수협, 산림조합, 거제문협, 각읍면, 동의 민원센터 창구 등 600여부와 재경거제문학회 회원 및 재경향인들에게 400여 부가 배부됐다. 

 김철수 회장은 “거경문학 31집은 거제라는 고향에 끈끈한 정과 애향심, 자긍심, 그리고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지향하는 공통의 관심사가 존재한다”며 “제31집 발간에 많은 도움을 주신 거제시와 김임수 회장, 박덕중 회장, 이기우 총장, 향림 건축사 사무소 이해원 사장, 동국대 윤성이 총장, 현기획 양수복 사장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거제문학회는 문학활동을 통해 고향 거제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향토문학의 계승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과 경인 지역은 물론 거제시에 거주하는 문학인들이 모여서 만든 문학단체로 매년 동인지를 발행해 거제와 서울에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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