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면에 어르신 스마트돌봄 서비스·스마트 주차정보 공유서비스 구축

거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발굴 및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거제시와 민간기업 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을 제안, 2차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지난 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거제시 컨소시엄간의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남부면에 총사업비 9.3억원(국비 6억원·시비 1억원·민간기업 2.3억원)을 투입해 최신 ICT 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스마트돌봄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서비스’를 구축한다.

‘어르신 스마트돌봄 서비스’는 남부면 소재 11곳의 경로당에 생체정보인식기·혈압측정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개인별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80세 이상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 환경감지 지능형 센서를 설치해 특이동향을 사회복지사와 보건소·소방서 등에 통보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또 수국축제와 근포마을 땅굴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남부면 관광지 주변 5곳의 주차장에 대한 실시간 주차·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주차정보 공유서비스’ 구축은 교통정체 해소와 관광객 방문 편의를 추구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사업이 4차 산업혁명의 보편적 혜택을 농어촌 지역에서부터 실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능정보 기술이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생활편의 개선에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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