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노동청 통영지청(지청장 하갑문)은 9월4일부터 15일까지 상반기 재해발생 조선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조선업체 특별 점검팀을 구성, 점검 및 감독을 집중 실시한다.

또 상시근로자 1백인 이상 규모의 조선업체 재해예방을 위한 자율안전보건 평가관리 프로그램을 추진,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가장 잘 아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노사협력적, 자율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제가 정착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 조선업 재해 증가원인은 ▲작업강도의 증가와 장기간 ▲휴일근로에 따른 신체적 피로 누적 ▲근로자의 잦은 이동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곤란▲중소형 블록 제조업체의 안전·보건 관리 소홀 ▲조선업 기능인력 부족으로 미숙련공 다수 투입 ▲사업장 규모확장에 상응하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미흡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재해건수는 모두 6백32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3건이 증가했고 특히 조선업체 재해가 전체 재해의 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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