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13R 29일 진주종합운동장서 열려

지난 29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13라운드 거제시민축구단과 진주시민축구단의 경기 모습.
지난 29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13라운드 거제시민축구단과 진주시민축구단의 경기 모습.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은 지난 29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2021 K4리그 13라운드 진주시민축구단과 맞붙었다.

이번 거제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최성겸, 수비수 최주용·여재율·박동혁·이원석, 미드필더 이유찬·최승호·민지홍·이주형, 공격수 한재민·태현찬을 내세웠다. 교체선수로는 김상중·장준수·이승준·표기철·노태윤·이영준·구현우가 준비했다.

이날 거제의 진주를 상대로 전반에 세차게 몰아치면서 경기는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 속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 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진주에 첫 실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제대로 된 클리어링이 되지 않았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후반전 들어 한재민·이원석을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구현우와 측면에서 빠른 주력과 기동성이 장점인 수비수 이승준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시도했다.

거제는 스트라이커 구현우와 함께 이유찬·태현찬·이주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송재규 감독은 후반 막판 공격수 이주형 대신 수비수 장준수를 투입했고, 공격 자리에는 헤딩이 주 무기인 수비수 박동혁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정규시간이 끝난 후 추가시간에 거제 진영 골키퍼로 이어지는 백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비슷한 장면이 이어지면서 진주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송재규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다. 같은 루트로 인한 실점은 집중력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았으면 한다. 코치진들도 이 부분을 중점으로 훈련 시켜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3연속 무패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살짝 미끄러졌다.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음 경기부터는 꼭 승리할 수 있게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 6월5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근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는 네이버스포츠에서 실시간 라이브 중계로 진행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