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엄 준)은 지난 3일 오후2시 거제수협능포냉동냉장공장에서 건멸치 위판 초매식 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거제 어민들은 지역에서 정치망의 질 좋은 멸치가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인근 통영·삼천포·마산·부산 등에서 위판돼 판매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거제수협은 지역내 정치망 어업을 하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를 도모하고 거제 멸치를 경쟁력을 갖춘 수산물로 격상시키기 위해 건멸치 위판을 시작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서일준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정치망 어업인과 중매인 25명도 함께 참석했으며, 총 위판액은 약 8000만원을 달성해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거제수협 엄준 조합장은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어업인과 중매인 그리고 우리 모두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염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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