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제19회 평화·통일 독서감상문 공모전 - 초등 고학년부 장려]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 - 저자 한재윤, 이종현

김태연(진목초 5년)
김태연(진목초 5년)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라는 책은 2차 대전,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 등 여러 사회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사회적 문제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알아야 할 이야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평화·차별 등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나와 상관없을 것 같은 일들, 그리고 예전에는 전쟁이 끝나면 그 누구도 죽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남는 것은 여러 시설이 파괴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난민과 전쟁의 트라우마로 소리를 못 듣거나 시력을 잃는 등 장애를 가지게 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았다.

솔직히 말하자만 어른들이 왜 전쟁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어른들은 왜 무언가를 얻기 위해 그런 무모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곡식이 부족하면 곡식이 많은 나라와 협력하면 되고, 땅을 넓히고 싶다면 이름 없는 땅을 찾아 나가면 된다. 이런 평화로운 방법이 있는데 왜 전쟁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른들은 말한다. '싸우면 안돼! 싸우는 건 서로 상처만 줄 뿐이야'.

하지만 어른들은 본인들은 그렇게 말하며 지키지 않는다. 지금도 전쟁 중인 나라는 수 없이 많다. 그것 때문에 잃는 것을 모르는 채.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도 있다. 유엔도 어른들이 만들었고 유니세프도 어른들이 만들었다. 그렇다면 결국 어른들이 일으킨 일을 어른들이 해결한다는 것이다. 정의와 용기가 있는 어른들이 상황을 중재시키고 평화라는 아름다운 곳을 만든다.

난 어릴 때부터 궁금한 것이 있었다. '나는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될까?' 바로 이것이다. 이제 난 알 수 있다. 난 평화를 원하는 그런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어려움과 전쟁에 처한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전쟁과 평화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중이다.

어쩌면 내가 말하는 이 말이 점점 싹을 틔우고 큰 평화를 위한 나무가 될 지도 모른다. 전쟁에 의해 상처를 입은 사람을 치료해주고 차별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분이 된 사람을 위로해 줄 것이다. 작은 새싹이 나무가 되어 모두를 치유해 줄 수 있는 그 날까지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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