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조, 민주당 경남도당~경남도청 거리행진·집회 열어

지난 29일 오후 대우조선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창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경남도지사에게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 입장표명을 요구하면서 결의대회와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대우조선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창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경남도지사에게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 입장표명을 요구하면서 결의대회와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우조선노조와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9일 오후 창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경남도지사에게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 입장표명을 요구하면서 결의대회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과 힘을 가진 정부 여당과 지방자치단체장을 향한 호소가 반복·지속되고 있음에도 어느 누구도 노동자의 목소리에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3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며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을 재불공정 벌 특혜로 규정하고, 국가기간산업인 조선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매각 철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규탄했다.

이에 이제는 일말의 희망조차 기대할 필요가 없음을 결단하고, 김경수를 도지사로 인정하지 않음을 선포하면서 경남도청 앞 천막농성을 58일만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 남아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서울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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