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확진자 5명 발생, 493~496번 조선소 종사자 및 가족

지난 23일 거제지역에서 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4명이 조선소 근무자 및 가족으로 알려져 해당 조선소와 방역당국 긴장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이 적잖은 데다 사업장 밖 동선도 꽤 파악되고 있어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 중 10대 초등학생인 492번은 가족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확산의 우려가 없지만 나머지 493~496번은 조선소 종사자 및 가족으로 알려졌다.    

493번 확진자의 직장은 23일 오전 일시 폐쇄된 후 긴급 방역에 들어갔으며 해당 조선소는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종사하는 전 직원을 퇴근시키고, 일부 동선 밀접 노출자는 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하기로 했다.

조선소 종사자인 493번은 50대 남성이며 494번은 50대 여성으로 493번 배우자, 495번은 20대 자녀, 496번은 30대 남성으로 493번과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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