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체계 마련

거제시는 이달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1년간 지역 전체 상수도관(1245㎞)에 대한 정밀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를 위해 시와 K-water는 지난해 11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위‧수탁 공동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비는 시비와 환경부로부터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상수도관 정밀조사는 최근 국내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는 수돗물 수질 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추진하며, 최근 제정한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환경부)’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는 단수 없이 관 내부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첨단장비인 관로 내시경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밖에 관로 시편을 채취해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해 관로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할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후 및 수질 사고 유발 관로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상수관로에 대한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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