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채식의날'을 운영할 예정인 거제시청 구내식당 모습.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채식의날'을 운영할 예정인 거제시청 구내식당 모습.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 목요일을 구내식당 ‘채식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생산 과정에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육류의 소비를 줄이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오는 22일 목요일 ‘지구의날’에 채식 급식을 시범 실시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이후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 방안과 횟수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채식의 날을 운영해 직원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저탄소 녹색생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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