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진행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이하 거제문예회관)이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위한 국비 2억16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확보한 국비는 거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과, 지난해 문화예술계 침체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자체 공연기획 프로그램 지원에 2000만원,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3200만원, 문화가 있는 날 2700만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8670만원, 전시공간 활성화 사업으로 2800만원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2270만원 등이다.

거제문예회관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거제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교육 제작·발굴·투자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거제문예회관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무료 공연을 비롯해 영화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매년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는 공연예술축제 ‘2021 블루거제 페스티벌’, 평창올림픽 음악 감독이었던 음악가 양방언의 공연 ‘Evolution 2021’, 마에스트로 함신익의 가족과 청소년을 위한 체험 클래식콘서트 ‘올어바웃 마에스트로’, 국립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헨델의 메시아’ 등의 공연이 계획돼 있다.

전시 프로그램은 과학기술과 만난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전시 ‘ART BUTTON’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또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성인을 위한 문학창작 강좌 ‘섬을 노래하는 사람들’, 클래식감상 강좌 ‘거제섬, 클래식 음악과 인문학 꽃피우다’도 무료로 열린다.

거제문예회관은 이번 국비를 확보로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에 지역 문화예술가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특히 ‘블루거제페스티벌’과 ‘문화가 있는 날’ 등의 공연은 90%를 지역 출신 예술인에 할애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강좌에도 지역의 명망 있는 예술인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장은익 관장은 “올해는 작년에 이은 팬데믹 영향으로 지역 간의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확보한 국비를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특히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