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감염자 발생으로 13일 1000여명 선별진료검사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이틀 만에 지역 감염 최대 고비

14일 거제시선별진료소 현장
14일 거제시선별진료소 현장

4월들어 진정세를 보이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까지 낮춘 거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확산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거제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5명이 발생했다. 

거제 480~484번으로 분류된 지역 감염자들은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들 대부분이 ‘격리 중 검사’나 ‘격리해제 전 검사’였던 것과 달리 증상발현 및 접촉자 검사에 따른 확진으로 밝혀졌다. 

480번과 481번은 가족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확진을 받았으며 482번은 거제 480번의 가족과 접촉자로 보건소 검사 안내를 받아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84도 482번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483번은 출국 예정인 외국인으로 출국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3일에만 거제선별진료소(거제시체육관 인근)에 1000명이 넘는 검사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4일에도 검사 희망자 및 추가 접촉자 등으로 수 백명의 대기 줄이 만들어진 상태다. 

다행히 접촉자로 알려진 중학생과 해당 학교 검사자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제시보건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현재 거제지역 추가 확진자는 484번 이후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거제시선별진료소 대기 줄, 버스 및 주차 차량 등으로 검사자의 전체 대기 줄의 모습을 사진상으로 담아내기 어렵지만 14일 10시 30분 현재 100명이 넘는 대기 줄이 확인 되고 있다.
거제시선별진료소 대기 줄, 버스 및 주차 차량 등으로 검사자의 전체 대기 줄의 모습을 사진상으로 담아내기 어렵지만 14일 10시 30분 현재 100명이 넘는 대기 줄이 확인 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