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2일 오후 2시 대비 4명(거제480~483번)이 발생했다.

480번과 481번은 가족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으며, 482번은 거제480번의 가족과 접촉해 검사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83번은 외국인으로 출국 예정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접촉자 및 이동 동선 파악을 완료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3일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483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11명, 퇴원은 472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308명이다.

거제지역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리시스템 내 실적 입력기준으로 요양병원의 경우 835명 요양병원 등록 인원 대비 100% 완료했으며, 요양시설은 등록 인원 462명 대비 440명 접종으로 95% 진행됐다.

고위험 의료기관은 등록 인원 1214명 대비 1213명이 접종(99.9%)했으며, 코로나19 대응요원 363명 대비 358명 접종(98.6%)했다.

또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진행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 동의서는 모두 9588명 대비 7482명의 동의(78%)서를 받았다.

한편 거제시는 ‘확진환자 발생 관련 재난 문자’를 하루 한 번 오후 2시에 발송한다.

이외에 거제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상황이나 확진환자의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중 접촉자 파악이 어렵고 신속한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한 재난 문자는 지속적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지난 12일 0시부터 오는 5월2일 24시까지 3주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 발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완화했다.

이번 단계 조정은 거리두기 2단계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민생경제의 어려움, 확진자 발생 감소 상황 등을 고려해 1.5단계로 완화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다시 악화될 경우에는 5월2일 이전에라도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조정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됐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마스크 착용 지침도 강화해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 전체에서,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에는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식당‧카페, 실내 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됐으며,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밤 10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포함)·헌팅포차·노래연습장·목욕장업 등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집합금지 해제됐다. 홀덤펍 포함해 운영시간 제한도 풀렸다.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로 해서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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