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당진시민축구단과 홈경기 진행…첫 승 도전

지난 11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강원FC B와 경기에 나선 거제시민축구단.
지난 11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강원FC B와 경기에 나선 거제시민축구단.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원정 경기에서 소중한 첫 승점을 얻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지난 11일 오전 3시 강원도 철원군 철원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강원FC B와의 2021 K4리그 4차전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번 4차전 출전은 골키퍼 최성겸, 수비수 이원석·여재율·장준수·이승준, 미드필더 이유찬·민지홍·최승호·이주형, 공격수 윤형주·구현우 등을 내세웠다.

거제는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던 강원을 만나 주도권을 내준 채 역습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강한 수비와 함께 역습을 시도한 거제는 전반 19분 공격수 구현우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선취 득점을 따냈다.

1대0으로 전반을 마친 거제는 후반에도 전반전과 비슷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후반 21분 거제의 수비수 이원석이 부상을 당한 틈에 강원의 중거리 슛이 골로 연결돼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후반 막판 거제의 공격수 이유찬이 골문 앞에서 회심의 슈팅을 했으나, 아쉽게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가며 1대1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거제는 리그 참여 4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 오전 3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열린다. 상대는 올해 함께 창단된 당진시민축구단이다.

철원까지 먼 원정을 다녀와 귀중한 승점 1점을 따 온 거제시민축구단이 이번에는 첫 승의 영광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강원FC B와 경기에 나선 거제시민축구단.
지난 11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강원FC B와 경기에 나선 거제시민축구단.
지난 11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강원FC B와 경기에 나선 거제시민축구단.
지난 11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강원FC B와 경기에 나선 거제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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