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제19회 평화·통일 독서감상문 공모전 - 초등 고학년부 우수]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 - 저자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임규은(대우초 6년/2020년)
임규은(대우초 6년/2020년)

며칠전 표지가 되게 예쁜 책을 봤다. 표지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제목은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였다. 안을 보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속 그림과 말을 분석해 인물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적혀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의 평화가 떠올랐다.

나는 평화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세계의 사람들이 현명해지고 말 한마디를 생각하며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게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의 첫 장에  '짧은 말 한마디에 긴 인생이 담겨있어요' 누가 보면 평화에 대해 못 느낄 것 같아도 나는 이 말 한 마디에 너무 세계의 평화에 대한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한 번 뱉은 말은 그 의미가 영원히 남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화가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재의 나는 알아도 미래의 나는 모른다' 는 말처럼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평화는 알지만, 미래의 평화는 더 좋아질 수도 있고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화가 좋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미래를 몰라서 평화의 희망과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 평화라고 말하지만 정작 행동으로 하지 않는다. 이 말은 말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 적어도 조금이라도 행동으로 보여주면 좋겠다. 예를 들어 바닥에 있는 쓰레기를 줍거나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을 도와주면 평화의 한 발자국이라도 나간다고 난 생각한다. 이처럼 말보단 행동에 좀 더 믿음이 간다.

평화를 이루려면 세계의 사람들이 다짐해야 한다. 평화를 이루려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강해야한다. 그래야지 내 목표에 의한 내 의지와 다짐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평화를 이루려면 현명해지는 것도 좋지만 기꺼이 자신의 것을 나눌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내가 많은 사탕을 가지고 있는데 옆 사람이 하나만 달라고 할 때 주지 않으면 싸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많은 것 중 하나를 나누지 않는다면 서로와 서로의 마음이 안 좋아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평화를 위해 나의 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보며 평화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떠올랐다. 이 책을 보니 우리가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과 우리가 좀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적혀 있는 것 같다. 나도 이 책처럼 내 목표와 다짐을 생각하면서 미래의 나를 생각했지만 계획은 쉽게 어긋나고 무너졌다. 그래서 나는 좀 더 흔들리지 않은 마음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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