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종엽)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6일까지 사등면 취약계층 노인부부 세대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노인부부 세대는 6.25 참전용사 무궁수훈자의 집이 오래되고 낡아 생활이 어렵고 보수해야 할 곳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에는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수진)·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관장 이수권)·무지개빛사람들(회장 신종균)·조은씽크(대표 최정원)·부광기업(대표 김황원) 등이 참여했다.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집안 곳곳에 쌓인 폐기물과 방치된 음식물·옷가지 정리정돈 등의 집안 대청소를 하며 전등교체·가재도구 정리 등을 한 후 3톤 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또 봉사단체 무지개빛사람들에서는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단열재 보완 시공 후 도배·장판·창문 등을 교체했고, 조은씽크는 낡은 씽크대 교체와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부광기업은 부엌문·거실문·현관문·창문 샷시 교체 등을 했다.

신종엽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이웃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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