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부 산촌간척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촌간척지는 지난 2005년에 44㏊ 규모로 조성됐으며, 갈대와 철새 등의 자연관찰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약 1만㎡의 유휴농지에 올해 처음 유채밭을 조성해 코로나19로 비대면 휴식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거제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산촌간척지는 그동안 무단투기된 쓰레기로 인해 환경훼손과 습지 생태계를 오염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거제시에서 공원·주차장 정비와 습지 관찰데크·유채꽃밭 조성 등의 노력으로 깨끗하고 정화된 생태습지로 탈바꿈했다.

산촌간척지 유채밭은 4월 중순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