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거제시체육관서 실제상황 대비 시뮬레이션…안전성 적합 평가

7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접종 모의훈련 모습.
7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접종 모의훈련 모습.

거제시는 7일 거제시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모의훈련은 접종 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대비해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접종자와 의료진·군부대·경찰·소방·행정인력 등 관계자 65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백신준비 구역내 백신 이송 및 준비 시연·접종 대상자 확인 및 예진, 접종 시연·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대응훈련으로 나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가상해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상 반응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긴급 대처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만일의 위급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훈련을 참관한 경남도 평가단은 접종센터 설치기준 부합여부·초저온냉장고 및 자가발전시설·비상전원 및 이상반응 발생환자 긴급 이송체계 등을 점검하고 안전성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유사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오는 15일 거제시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한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최대 하루 600명·월 1만2000명의 인원을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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