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환경개선 효과 향상 기대”

거제시는 변화된 지역여건을 반영하고 효율적인 공공하수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거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시는 그동안 주요관광지가 위치한 지역의 계절별 오수 발생량에 대한 편차가 큰 환경특성을 반영해 줄 것을 경상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었다.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은 부춘 공공하수 처리구역 등 12개소의 공공하수 처리구역을 8개소 공공하수 처리구역으로 통합·연계처리 하도록 계획했다. 공공하수 처리구역을 기존 대비 31.6% 확대(A=1.032㎢)하고,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253% 증설(Q=1975㎥/일)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수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예산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동부면 부춘 하수처리구역의 송토골마을, 사등면 창촌 처리구역의 계도마을, 장목면 관포 처리구역의 두모마을을 공공하수 처리구역으로 추가 편입시킬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공공하수도 사업을 적기 준공해 시민들의 주건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하청면 칠천도 일원 등 폐류생산해역 주변의 공공하수 처리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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