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한달살이…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2021년 참가자 모집

거제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경남형 한달살이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머물며 여행하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 ‘2021년 거제도 살아보고 겪어보고’ 사업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거제도 살아보고 겪어보고’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달살기 등 지역내 장기체류 여행을 유도해 거제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참가자들의 개인 SNS 홍보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거제의 매력을 알림으로써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4명 이내 팀을 구성해 3일 이상 거제여행이 가능한 자이며, 대상자 선정은 지원동기(30점)·여행계획(30점)·SNS홍보(40점)로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거제시에 대한 여행 동기가 확실하고 개인SNS(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를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상자에게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

특히 거제시는 1차 거제섬 여행, 2차 아이와 거제에서 한달살기, 3차 거제둘레길 여행 등으로 중점 테마를 선정하고, 참가자가 자유롭게 여행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거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이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해당 테마가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최소 2박 이상의 여행을 해야 하며, 1팀(4명 이내)당 하루 5만원의 숙박비를 최대 29박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팀당 참가 개인별로 최대 8만원의 유료관광지 입장료·체험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시대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로 지역내 장기체류형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참여자들을 통한 바이럴마케팅으로 거제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2021 거제도 살아보고 겪어보고 사업’은 1차(5~6월)·2차(7~8월)·3차(9~11월) 사업으로 나눠 총 3차례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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