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합동으로 침수 예방사업을 진행중인 현장을 찾아 합동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합동으로 침수 예방사업을 진행중인 현장을 찾아 합동 점검에 나섰다.

거제시(시장 변광용)·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지난달 31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 고현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합동점검에 나섰다.

거제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에는 2018년 고현동·장평동·중곡동 일원이 지정됐다.

총사업비 722억원 중 70%인 50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하수관로 정비·빗물 펌프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며, 2025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고현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30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고현천 범람에 대비한 하천을 정비하며, 2022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을 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 나선 박환기 부시장을 비롯한 신금자 부의장·김두호 경제관광위원장·강병주 의회 운영위원장은 중곡동 수월배수펌프장과 덕산2차·일성아리채아파트 주변을 돌아봤다.

점검단은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칠 때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우수 배재가 어렵다”며 “침수 발생 위험에 대한 해결책과 유수지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또 고현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현장에서는 주공아파트에서 계룡중학교 간 침수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부력식 홍수 방호벽 설치와 교량 재가설 시 접속도로의 지나친 급경사를 줄이기 위해 교량의 상판과 물의 표면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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